달콤한 음료를 끊어 보겠다고 마음먹으면서 다이어트 허브티부터 장바구니에 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진열대 앞에 서면 「다이어트」라는 이름이 붙은 차가 여럿이라 무엇을 집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다이어트 허브티는 살을 빼 주는 차라기보다, 단 음료와 간식을 대신하고 물을 자주 마시게 돕는 도구입니다. 고를 때는 포장 뒷면에서 당류와 단맛을 낸 재료, 카페인이 들었는지를 먼저 보고, 마시는 때와 양은 생활에 맞춰 정하시면 됩니다.
다이어트 중 허브티는 어떤 자리를 맡나요?
허브티가 맡는 자리는 단 음료와 간식이 차지하던 시간을 채우는 일입니다. 차 한 잔이 체지방을 없애 주지는 않지만, 그 시간에 마시던 단 음료를 덜어 내는 데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하루 중 단 음료를 마시던 잔을 차로 바꾸면, 식사는 그대로 두고도 단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으로 먹는 당류 가운데 음료로 들어오는 양이 가장 많거든요. 단 음료를 물로 바꾸는 일이 식욕 관리에서 앞자리에 놓이는 까닭은 식욕 조절과 호르몬 이야기에 함께 나옵니다.
단 음료를 끊은 자리를 맹물로만 채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맛과 향이 있는 차는 그 자리에서 물 마시는 횟수를 늘리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허브티를 고를 때 무엇을 보나요?
포장 앞면의 문구보다 뒷면의 원재료명과 영양정보를 먼저 보세요. 당류가 얼마나 들었는지, 무엇으로 단맛을 냈는지, 카페인이 든 재료가 섞였는지를 보고, 그 숫자가 어느 양을 기준으로 적힌 것인지도 봅니다.
당류는 영양정보 표의 「당류」 칸에서 봅니다. 꿀이나 시럽, 설탕을 넣어 만든 액상 차나 가루 스틱은 차라는 이름이 붙어도 단 음료와 같이 보시면 됩니다.
말린 과일 조각이나 과일 농축액을 섞은 차는 설탕을 넣지 않았어도 당류 칸에 숫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양정보의 당류는 재료에 원래 든 당과 따로 넣은 당을 합한 값이거든요.
표에 「0」이라고 적혀 있어도 아주 적은 양은 0으로 적을 수 있어서,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맛이 나는데 당류가 0이라면 설탕 대신 다른 감미료를 썼을 수 있으니, 원재료명에서 단맛을 낸 재료를 살펴보세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차부터 고르시면 됩니다.
카페인은 원재료명에 녹차·홍차 같은 찻잎이나 마테, 과라나처럼 카페인이 든 재료가 있는지로 알아봅니다. 이름에 「허브」가 붙은 차라도 맛과 향을 더하려고 이런 재료를 섞은 제품이 있거든요. 병이나 캔에 든 차 음료라면 「고카페인 함유」 표시와 카페인 함량도 살펴보세요.
가루 스틱이나 병 음료는 영양정보의 숫자가 1포 기준인지, 한 병 전체 기준인지도 봅니다. 1포 기준으로 적힌 차를 하루 두세 포 타 마신다면, 표의 숫자에 마시는 포 수를 곱해서 읽어야 합니다.

언제, 얼마나 마시면 좋을까요?
간식 생각이 나는 시간과 식사를 마친 뒤에 한 잔씩 두시면 좋습니다. 양은 정해진 잔 수보다, 그동안 단 음료를 마시던 잔을 하나씩 바꾸는 데서 시작합니다.
간식이 당기는 시간이 매일 비슷하다면, 그 시간 조금 전에 차를 미리 우려 두세요. 허전함이 올라올 때 손에 잡히는 것이 과자가 아니라 찻잔이 됩니다.
밥을 먹고 나서 디저트나 단 음료를 찾던 습관이 있다면, 식사를 마친 자리에 차 한 잔을 두세요.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하는 한 잔이 디저트를 떠올리는 시간을 넘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세 잔을 마시던 분이라면 한 잔부터 차로 바꾸세요. 익숙해지면 나머지도 하나씩 바꿔 가시면 됩니다.
한약을 먹는 중이라면 차는 어떻게 하나요?
한약을 드시는 중이라면 즐겨 마시는 차를 다음 내원 때 이야기해 주세요. 하루에 어떤 차를 몇 잔 드시는지 원장이 알고 있으면, 한약 드시는 시간과 차 마시는 시간을 함께 맞추어 정할 수 있습니다.
진료 때는 차 이름과 하루에 마시는 잔 수, 주로 마시는 시간을 적어 오시면 됩니다. 드시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있다면 그것도 같은 메모에 적어 주세요.

차는 물 마시기를 돕는 도구
이번 주에는 집에 있는 차 상자 뒷면부터 한 번 읽어 보세요. 당류와 단맛을 낸 재료, 카페인이 든 재료가 있는지 알고 나면 곁에 둘 차를 고르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물을 알맞게 마셔야 하는 까닭이 궁금하시면 배출 다이어트와 물 마시기 이야기도 읽어 보세요.
저희는 생활 습관을 여쭐 때 하루에 무엇을 마시는지도 듣습니다. 민현주 원장이 음료 습관과 몸 상태를 함께 살펴, 다이어트 한약이나 환, 라인美침을 쓸지와 그 구성을 진찰 뒤 정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이 몸이 무겁고 기운 없는 날이 며칠씩 겹치면, 약속한 진료일 전에라도 그 며칠 사이의 일을 저희 쪽에 미리 전해 두세요. 진찰에서 요사이 컨디션을 들여다보고, 처방과 생활 계획을 지금 몸에 맞춰 손봅니다.
드시는 차 이야기까지 나누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싶으시면, 다이즐한의원 수원점 031-898-7762에서 진료 예약을 도와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허브티를 물 대신 마셔도 되나요?
단맛과 카페인이 없고 원재료가 단순한 차라면 물 마시는 자리에 함께 두셔도 됩니다. 다만 마신 뒤 배가 아프거나 변이 묽어지는 차라면 그 차는 그만 드시고 맹물로 돌아가세요.
Q2. 저녁에는 어떤 차를 고르면 좋을까요?
저녁에는 녹차나 홍차처럼 찻잎이 든 차는 빼고 카페인이 없는 차를 고르세요. 카페인은 잠들기 4~6시간 전부터 피하는 것이 좋고,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차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잠에 덜 방해가 됩니다.
Q3. 티백 차와 병에 든 차 음료는 어떻게 다르게 고르나요?
티백이나 잎차는 직접 우려 마시니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채 드시기 쉽습니다. 병에 든 차 음료라면 당류 칸과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보고, 숫자가 한 병 전체를 기준으로 적혔는지도 함께 보세요.
참고
이 글은 다이어트 중 차를 고르고 마시는 방법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진찰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 「비만 진료지침 2024 9판」,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식품이 음료류라는 점과 첨가당을 먼저 줄이는 점, 식품 선택 요령 표의 음료 구분(보리차·녹차·홍차는 자유롭게, 꿀차·가당음료는 되도록 피함), 음료 대신 물이나 차를 마시는 수칙, 2024년 12월 발행, 2026년 10월 18일 확인. 바로가기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영양표시 읽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양성분표의 당류 칸 읽는 법, 「0」 표시가 무함유를 뜻하지 않는 점, 대체당류를 쓴 음료, 업데이트 2026년 5월 27일, 2026년 10월 18일 확인. 바로가기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이달의 픽!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식생활 정보」, 구매 전 「고카페인 함유」 표시와 함유량을 살피는 점, 2026년 10월 18일 확인. 바로가기
- 대한수면학회, 「수면 위생법, 건강한 수면을 위한 지침」, 잠자기 4~6시간 전 녹차·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점과 잠자기 전 과도한 수분 섭취를 줄이는 점, 2026년 10월 18일 확인. 바로가기
- 다이즐한의원 수원점, 「다이즐소개」와 「다이어트 프로그램」, 민현주 원장, 체질과 생활습관에 맞춘 다이어트 한약(탕·환), 부분 비만 라인美침, 예약·문의 전화 031-898-7762, 2026년 10월 18일 확인. 다이즐소개 · 다이어트 프로그램
